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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로 알아보는 당신의 이별 방식은?

‘별자리별 이별을 준비하는 자세’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현명하게 연인과의 관계를 헤쳐나가자.

via SBS '상속자들'

 

입추가 지났지만 아직은 무더운 여름이다. 하지만 이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코앞에 왔음을 느끼게 한다.

 

'가을을 탄다'는 말이 있을 만큼 가을은 감성적인 계절이다. 때문에 많은 연인들이 이별을 겪는 계절이기도 하다.

 

여기에 별자리별 이별 자세를 소개하는 건 당신에게 이별을 권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성향을 파악하고 관계를 개선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물론 별자리점은 재미로 보는 것이지만 누군가는 너무 잘 맞아 흠칫할지도 모르겠다.

 

via SBS '연애시대'

 

1. 물병자리 (1. 20 - 2. 18)

 

물병자리가 이별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상대방과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가능성이 없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당신은 상대가 더 이상 발전하지 않고 고여있다는 생각이 들면 급속도로 애정이 식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가끔은 상대의 능력에 의문을 가지기 보다 '모든 사람이 매일 변화하는 것은 아니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진다면 오랜 시간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2. 물고기자리 (2.19 - 3. 20)

 

물고기자리는 이별 후에 닥칠 분노와 슬픔, 연민 등을 걱정해 쉽게 관계 정리를 결심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별에 대한 두려움이 정리되고 막상 이별을 겪고 나면 누구보다 담담해진다.

 

이미 이전 단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당신은 처음엔 우울한 반응을 보이다가도 이내 덤덤하게 상황을 받들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via JTBC '순정에 반하다'

 

3. 양자리 (3. 21 - 4. 19)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성격의 양자리는 마음이 변하는 순간 상대에게 정확하게 이별을 통보한다.

 

당신은 현실에 대해 냉정하게 판단할 줄 알기 때문에 과거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는 것도 지금의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반대로 이별을 통보받을 경우에는 자신의 물건을 빼앗긴 사람처럼 화를 내며 가장 원초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4. 황소자리 (4. 20 - 5. 20)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데 인색한 황소자리는 "내가 미쳤나 봐"라며 둘러대거나 변명하는데 익숙한 편이다.

 

이별하는데 있어서도 만약 헤어진다면 내가 잘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무조건 상대의 잘못 때문이라고 끊임없이 생각한다.

 

때문에 먼저 이별을 고하지 않는 당신은 갈등이 극에 달해 상대가 떠날 준비를 할 때서야 비로소 생각에 변화가 찾아와 후회하기도 한다.

 

via 영화 '연애의 온도'

 

5. 쌍둥이자리 (5. 21 - 6. 21)

 

쌍둥이자리는 자신의 마음이 변하고 있다고 느낄 때면 서서히 상대에게 이별을 암시하기 시작한다.

 

상대가 알아차리기를 기다리는 당신의 태도는 가끔 상대를 불쾌하게 만들어 의도와는 달리 큰 홍역을 치르기도 한다.

 

당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만히 바라보며 어떠한 일도 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은 이별에 대한 책임이 자신에게 없음을 상대에게 주입하는 경향이 있다.

 

6. 게자리 (6. 22 - 7. 22)

 

게자리는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감지하면 상대에게 솔직히 터놓고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태도는 서로의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개선점을 찾아 관계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게자리가 대화 중에 불평만 늘어놓을 뿐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내지 않는다면 그 순간은 정말 헤어져야 할 때이다.

 

via tvN '오 나의 귀신님' 

 

7. 사자자리 (7. 23 - 8. 22)

 

누구보다 단호한 사자자리는 이별하는데 있어서도 마음이 변하는 순간 머뭇거리지 않고 냉정하게 이별을 고한다.

 

이별의 순간이 당황스러워 상대가 주저하는 모습을 보여도 당신은 자신의 생각을 절대 굽히지 않는다.

 

때문에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인상을 줘 관계의 마무리가 씁쓸함으로 남을 수 있다. 

 

8. 처녀자리 (8. 23 - 9. 23)

 

매사에 토론하고 교류하는 것을 즐기는 처녀자리는 이별에 있어서도 확실한 논증을 요구한다.

 

논증을 거쳐 이별이라는 결론에 이르면 쉽게 이별을 고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혼자서 이별을 슬퍼하기도 한다.

 

이렇게 자신을 드러내고 생각을 나누려 하는 처녀자리가 감정을 숨기는 태도를 보인다면 마음이 변하고 있는 중이라고 판단해도 좋다.

 

via SBS '미녀의 탄생'

 

9. 천칭자리 (9. 24 - 10. 22)

 

천칭자리는 마음이 변하면 자신의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경향이 있다. 

 

특히 자신의 일방적인 변화라고 느끼면 더 거칠게 표현하게 된다. 그것이 상대에게는 상처라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조금 이중적인 당신에게는 오히려 죄책감을 느껴 망설이는 것보다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이별 방법이다.

 

10. 전갈자리 (10. 23 - 11. 22)

 

모든 일에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전갈자리는 이별에 대해서도 왜 마음이 변하게 됐는지 끊임없이 생각한다.

 

당신은 언제나 개선을 위해 바뀔 준비가 되어 있지만, 만약 그 원인이 절대 해결될 수 없다고 생각되면 이별을 선택한다.

 

이러한 경우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인 만큼 전갈자리에게서 감정의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via MBC '킬미힐미'

 

11. 사수자리 (11. 23 - 12. 24)

 

사수자리가 연인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이다. 그 안정이 깨지는 순간 당신은 새로운 관계를 원하게 된다.

 

하지만 당신은 이별을 마음먹은 상태에서도 상대가 느낄 박탈감을 생각하며 상대방이 먼저 이별을 고하기를 기다리는 성향이 있다.

 

가끔은 상대를 배려하기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주저 말고 행동에 옮기는 노력이 필요하다.

 

12. 염소자리 (12. 25 - 1.19)

 

염소자리는 이별을 결심하기까지 오랫동안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한 뒤 단호하게 이별을 고한다.

 

그래서 상대에게는 급작스러운 이별 통보일 수 있지만 염소자리에게는 아주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절대 이별을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당신은 이별을 고한 뒤에서 자책감으로 한동안 힘들어하지만 절대 이별한 상대를 다시 만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조은미 기자 eunm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