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어눌한 발음 그대로 자막 내보낸 채널A
지난 11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채널 A가 일본식 발음을 그대로 옮겨 적어 방송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via 채널 A '직언직설'
"카족의 문제는 별또라고 생각하고 있쓰므니다", "아버니므르 존겨하고 있스므니다"
지난 11일 채널 A 프로그램 '직언직설'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한 신동빈 회장의 어눌한 발음을 그대로 자막에 옮겨 적어 방송했다.
이날 신 회장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준비한 사과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via 채널 A '직언직설'
논란이 된 방송 자막은 가족과 화해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신 회장 답한 내용이었다.
채널 A는 당시 신 회장의 어눌한 말을 "경영하고 그리고 카족의 문제는 별또라고 생각하고 있쓰므니다"며 "아버니므르 많이 존겨하고 있스므니다"로 자막 처리했다.
한편 해당 방송 캡처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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