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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 나라로 꺼져"…핵 쓰는 중국 게이머 비난했다가 방송 정지 먹은 '트위치' 스트리머

트위치TV의 인기 스트리머 살인마협회장이 14일간 방송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인사이트살인마협회장 / 트위치TV '살인마협회장'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트위치TV의 인기 스트리머 살인마협회장이 14일간 방송을 못 하게 됐다.


최근 생방송에서 중국 유저를 비판한 게 이유라는데, 일각에서는 징계가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 3일 살인마협회장은 트위치TV를 통해 "방송 14일 정지될 예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트위치TV 매니저분에게 안 좋은 소식이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앞으로 14일간 방송을 못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사이트트위치TV '살인마협회장'


살인바협회장에 따르면 트위치TV는 최근 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진행한 방송에서 그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날 게임에서 만난 일부 중국 유저가 비매너 게임을 하자 "중국인들은 핵을 사용하거나 비매너 짓을 한다"거나 "그냥 너희 나라로 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위치TV는 이 발언이 특정 국가에 대한 혐오를 부추긴다고 보고, 징계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트위치TV는 인종, 민족, 국가, 성별에 대한 혐오 표현을 까다롭게 규제하고 있다.


살인마협회장은 "앞으로 채팅창은 물론 제 발언에도 신경 쓰는 스트리머가 되겠다"라며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스트리머 겸 유튜버 살인마협회장은 게임 등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를 통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게임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