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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지머리 자를 수 있나요?"...가짜사나이2 지원한 전 국가대표 김병지가 받은 질문들의 수위

가짜사나이2기 면접에 등장한 김병지가 트레이드마크인 꽁지머리를 자르겠냐는 말에 한 대답이 화제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피지컬갤러리가 가짜사나이 2기를 모집하고 있는 가운데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의 면접 영상이 공개됐다.


4일 피지컬갤러리는 가짜사나이 2기 면접 B조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해병대 출신 운동 유튜버인 지피티와 아프리카TV BJ 겸 유튜버인 홍구, 프로게이머이자 트위치 스트리머인 룩삼 그리고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거미손' 김병지가 등장했다.


그중 50세 지천명 김병지의 등장은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이날 마지막 면접자로 등장한 김병지는 "드리블을 사랑했던 남자 김병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제가 이제 50대인데 실천하는 데에 있어서 두려움을 많이 가진다"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지원동기를 밝혔다.


김병지는 면접 내내 연륜이 묻어나는 진중한 대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시덕PD는 이때 어려운 질문을 던졌다. 그는 "김병지 님 하면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데 만약 가짜사나이 합격자들은 반삭발을 해야 한다고 한다면 그럴 각오가 되어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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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그러자 김병지는 "아마 쉽지 않은 결정이겠죠. 지금까지 30년 동안 이 스타일 그대로 지켜왔다. 그 어떤 것과도 타협할 수 없었다"면서 "그 이유는 팬들이 참 좋아했고 제 트레이드 마크, 신념과도 같은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짜사나이가 된다고 한다면 내가 원해서 내 신념대로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지키도록 하겠다. 아마 그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신청을 안 했을 것"이라고 단호히 답했다.


그의 대답을 들은 면접관들은 모두 감탄사를 내뱉었다.


해당 영상을 접한 시청자들은 "병지 형님 응원합니다", "김병지 님은 오히려 면접관들을 압도하는 것 같다", "말씀을 너무 잘하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YouTube '피지컬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