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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산직'으로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가 받는 한 달 월급 수준

한국 공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한달 급여명세서를 인증했다.

인사이트TikTok 'user361289439'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매년 많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리안 드림'의 꿈을 안고 가족을 떠나 한국을 방문한다.


그렇다면 과연 이들이 버는 금액이 고향과 얼마나 차이가 나길래 이토록 한국으로 몰려드는 것일까.


최근 그에 대한 대답을 줄 수 있는 영상 하나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한 태국인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5월분 급여명세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ikTok 'user361289439'


그가 공개한 급여 명세서에 따르면 기본급, 연장수당, 야간수당, 휴일근로 수당을 포함해 그가 5월 한 달간 벌어들인 금액은 약 400만 원이었다.


이는 대한민국의 직장인들의 평균 월급과 맞먹는 금액이었다.


또한 태국의 한 달 월급이 약 40만 원으로 알려진 것을 고려해보면 그는 10배가 넘는 금액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일을 하려고 하면 할 데는 많구나", "왜 우리나라로 오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지난 3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전문 인력, 방문취업 외 비전문취업, 재외 동포 등 포함)는 86만 3,200명으로 1년 전(88만 4,300명)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이들이 받는 임금 수준은 상승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세 명 중 두 명은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받는다.


높은 임금수준과 함께 기술도 습득할 수 있는 만큼 한국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언제나 매력적인 장소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