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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카페 막히자 빵집에 이어 '롯데리아'로 몰려드는 카공족들

최근 패스트푸드점에 카공족을 비롯한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패스트푸드점에 카공족을 비롯한 인파가 몰리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26일부터 매장에서 식사가 금지된 카페 대신 식사가 가능한 패스트푸드점이 주목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님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는 페스트푸드점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앉아서 공부하고 있거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만지는 손님이 보인다. 단순히 무더위를 피해 커피를 마시러 들어온 손님도 있었다.


인사이트뉴스1


실제로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워둬야 할 테이블에 손님이 앉아 있거나, 주문한 식사가 나오지 않았는데 마스크를 벗은 손님도 있다고 한다.


다만 매장에서는 마스크 착용 여부를 따로 확인하지 않고 있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전북 군산시의 한 음식점에서는 코로나19 n차 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북 87번 확진자는 도내 54번 환자와 20분간 같은 음식점에 머물렀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역시 여러 차례 음식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보인 바 있다.


그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카페와 음식점은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어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프렌차이즈 카페와 치킨집을 대상으로 매장 내 식사를 금지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