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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10대들 키보드 부셔놨던 추억의 '리듬게임' 4가지

2000년대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추억의 리듬게임 #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2000년대 10대, 2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던 게임 장르라 하면 단연 RPG 게임과 리듬 게임이다. 


이중 리듬 게임은 오랜 시간 공 들여야 하는 RPG와 달리 가볍게 게임을 즐길 수 있어 게이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신나는 음악에 맞춰 게임을 하다 보면 푹 빠져 어느새 리듬을 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시대가 변하면서 리듬 게임의 수요가 줄었지만, 당시 리듬 게임은 음악 감상과 익사이팅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대호황기를 누렸다. 


비록 지금과 같은 화려한 그래픽과 풍부한 콘텐츠를 갖춘 게임은 아니지만, 여전히 우리 가슴 한구석에는 그 시절 리듬 게임이 고스란히 자리하고 있다.


오늘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산 리듬 게임 네 가지를 소개한다.


1. 알투비트


인사이트알투비트


알투비트는 2005년 네오위즈에서 베타 서비스 후 2006년부터 정식 서비스한 게임이다.


리듬 게임과 레이싱게임 장르가 합쳐진 게임으로 나오는 노래 박자에 맞춰 콤보를 쌓는 게임이다. 


특히 단순 게임뿐만 아니라 아바타를 이용한 캐릭터를 꾸미기를 할 수 있어 당시 게이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운영난에 지난 2013년 12월 10일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고 한 달 뒤인 2014년 1월 10일 완전히 서비스를 중단했다.


2. 오투잼


인사이트오투잼


오투잼은 지난 2002년 오투미디어가 개발한 온라인 리듬 게임이다.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커뮤니케이션이 자유로워 큰 인기를 끌었다.


방향키와 스페이스 바를 이용한 간편한 조작으로 노래를 연주하는 게임으로 콤보를 이어가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오투잼은 당시 '외롭쏭', '괴롭쏭', 'Beautiful Day', '유령의 축제', '내게 돌아와' 등의 인기곡을 대거 수록하면서 국민 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04년, 일부 곡들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진행해 많은 유저가 이탈했다. 이후로는 경쟁자 'DJ MAX'에 완전히 뒤처지게 됐고 결국 지난 2012년 5월 30일 완전히 서비스를 종료했다.


3. 오디션


인사이트오디션


지난 2005년 정식 출시된 오디션은 흘러나오는 음악에 맞춰 키보드를 누르면 캐릭터가 춤을 추는 게임이다. 


자신을 상징하는 아바타에 화려한 의상을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오디션은 소통 끝판왕 게임으로 유저들 간 친목을 다질 수 있었다. 


다른 게임들과 달리 오디션은 여전히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양손 모드'와 '배틀로얄 모드'를 추가하며 여전히 게이머들을 위한 패치를 하고 있다. 


또 게임 내 온라인 대회 시간을 개편하는 등의 변화를 꾸준히 추구하고 있다.


4. 리듬스타


인사이트리듬스타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을 쓰던 그 시절, 10대, 20대 휴대폰에는 '리듬스타'가 깔려 있었다. 


리듬스타는 지난 2008년 등장한 리듬 게임으로, 위에서 떨어지는 블록에 맞춰 키패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형적인 리듬 게임 장르로 당시 모바일 게임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기 때문에 큰 인기를 누렸다. 52주 연속 모바일 게임 랭킹 1위라는 영애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