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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 조정되면서, 이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그중 PC방 업계의 경우, 이번에 강화된 방역조치로 인해 당초 오는 30일까지였던 영업 중단 기한이 별도의 해제 명령이 있을 때까지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PC방 업주들은 PC방 음식을 배달하는 쪽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들어 PC방 업주들이 모이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같은 내용의 글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익명의 PC방 업주 A씨는 "배달이라도 할랍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막막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영업 중단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면서 "일단 대출금에 생활비에 감당 안 될 듯해서 떡볶이랑 파스타 배민 신청했는데 이것도 준비할 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능한 정부 덕에 팔자에도 없는 음식 배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배달의민족 등의 앱을 확인해 보면 배달을 시작한 몇몇 PC방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육지책이다", "PC방 주요 수입원이 음식이다 보니 저렇게 할 수밖에 없는 듯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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