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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음방 BJ가 2년 동안 '별풍선' 잔뜩 벌게 해준 아프리카를 떠나는 이유

아프리카TV 베스트BJ인 류미니가 방송을 시작한 지 2년여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앳된 외모와 다르게 성숙하고 섬세한 가창력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프리카TV 음방BJ 류미니가 데뷔 2년여 만에 은퇴를 선언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그의 은퇴 소식에 수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6일 류미니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오래 구독해주신 분들께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아프리카TV에서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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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방송 중단 이유를 묻자 그는 "처음에 (아프리카TV)에서 방송을 시작할 때 결혼할 때까지 방송 안 접을 거라고 말했는데, 최근 그 약속에 대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별풍선을 목표로 방송을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갈수록 별풍선만 바라보게 됐고,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당장 코로나 때문에 돈 벌 길이 없는 상황이다. 사실 까놓고 말해 돈 벌려면 방송 계속해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그게 우선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제가 생각한 음악의 길을 걷고 싶어서 방송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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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팬들은 "하고 싶은 거 하라"면서 응원의 댓글을 남겼고, 류미니는 댓글을 읽던 도중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는 "별거 아닌 방송 열심히 봐주셔서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아프리카를 떠나는 것은 맞지만 유튜브는 계속 할 거고 스트리밍도 가끔 하겠다"는 말로 방송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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