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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뷰 아파트 삽니다"…테슬라에 몰빵해 3년 만에 '25억' 대박 친 남자

전기차의 대장주 테슬라에 인생을 걸었다가 대박을 맛본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작전'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기차의 대장주 테슬라에 인생을 건 남자가 있다.


남자는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던 2017년에도 오매불망 테슬라만 바라봤다고 한다. 그리고 테슬라의 질주가 계속되는 지금, 그는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85.58포인트(3.97%) 오른 2238.75로 거래를 마감했다.


2010년 6월 상장 이후 최고치다. 장중가이긴 하지만, 잠시나마 2,29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인사이트5년 간 테슬라 주가 / Investing


테슬라의 독주는 국내에서도 꽤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체로 일찍이 테슬라의 진가를 알아보지 못한 누리꾼의 한탄이 많이 올라왔다.


이런 가운데 홀로 미소를 짓고 있는 남성도 있다. 이 남성의 사연은 네이버 금융 '테슬라'의 종목토론실을 통해 알려졌다.


그는 2017~2018년쯤 46만달러(5억 5천만원)라는 거액을 테슬라에 투자했다. 당시 주당 250달러였던 테슬라를 총 1,870주나 대량 매입했다.


주위에서는 비트코인 광풍이 불었지만, 그는 한눈을 팔지 않고 끝까지 '존버'했다. 그리고 2020년 이 존버는 모두가 알다시피 해피엔딩을 끌어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그는 테슬라가 또 한 번 최고가를 경신한 27일 갖고 있던 1,870주 가운데 935주를 주당 2,200달러에 매도했다. 총 205만 7천달러(24억 3,857만 원)를 손에 쥐자 곧바로 고가의 집과 차를 사기로 했다.


그는 "외제 차 1대하고 한강뷰 아파트를 매입한다"며 "비트코인 안 사고 여기 올인한 게 대박이 났다. 여러분도 꼭 대박 나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올 초부터 지금껏 뉴욕증시에서 볼 수 없었던 성장세를 보여줬다. 430달러에서 시작해 6월 10일 1,000달러, 8월 20일 2,000달러를 넘어섰다. 올해 들어 420% 넘게 급등한 것이다.


지난달 1일엔 도요타를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에 등극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현재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12개의 시가총액 중 41%를 차지하고 있다. 이날 시총은 4068억달러(482조 3834억원)로, 2위 도요타(2177억달러)의 2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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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영화 '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