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덕후들이 제발 수입해달라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국내에 없는 민트초코 디저트 6가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상쾌한 민트와 달콤한 초콜릿의 반전 케미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민트 초코'.

하지만 국내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며 일명 '민초파'와 '반민초파'로 나뉜다.

반민초파들이 민트 초코에서 치약 맛이 난다며 극도로 싫어할 때 민초파들은 민트 초코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한 번 빠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중독성 최강의 음식이다.

반민초파들의 "왜 치약을 먹냐"라는 맹공격은 서로를 '맛잘알'이라고 위로하며 민초파들을 더욱 똘똘 뭉치게 했다. 

그래서일까. 이들은 민트초코맛 제품에 대한 관심도 크다. 지금부터 해외에서 출시돼 민초 덕후들이 제발 수입해달라고 오매불망 기다리는 민트초코 디저트 6가지를 소개한다.

민트 초코를 온종일 입에 달고 살고 싶은 '민초 덕후'들은 여기 주목하자. 국내에는 없는 입안 가득 퍼지는 알싸한 민트와 달달한 초코의 향연으로 초대한다.

1. 엠엔엠즈 민트 초콜릿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thebestcalories'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달콤한 맛과 한입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의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초콜릿 브랜드 엠엔엠즈.

특히 형형색색 컬러로 두 눈을 즐겁게 하는 것으로 유명한 엠엔엔즈에서 민초파를 위한 민트맛 초콜릿을 출시했다.

이색적인 초록빛과 연둣빛의 파릇파릇한 색이 입혀진 초콜릿은 다크 초콜릿에 민트맛 코팅을 입혔다. 알싸한 코팅을 와그작 베어 물면 민트향이 퍼진 다음 달달한 초콜릿이 입안에 감돈다.

실제로 해당 초콜릿을 먹어본 이들은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31의 민트 초콜칩과 맛이 유사하다고 평한다.

2. 오레오 민트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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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쿠키 및 스낵 제조업체 나비스코(Nabisco)에서 만든 '오레오 민트 크림'.

오레오 초코쿠키 사이에 오리지널 하얀 크림이 아니라 영롱한 민트빛의 크림이 들어 있다.

한 입 베어 먹는 순간 쿠키의 바삭한 식감과 함께 민트 특유의 알싸한 향이 콧속에 퍼지며 민트 초코 조합은 자꾸만 손이 가게 하는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달달한 오레오 쿠키에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더해지면서 국내 민초파들은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3. 킷캣 듀오스 민트 다크 초콜릿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Instagram 'mnmtwinz'

글로벌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이 지난 연말 민트초코 덕후를 위해 '킷캣 듀오스 민트 다크 초콜릿'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

한 조각씩 똑똑 끊어 먹을 수 있는 킷캣 특유의 시그니처 디자인에 영롱한 민트가 덮혔다. 윗부분에는 쌉사름한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민트 크림이, 아랫부분에는 다크 초콜릿이 굳혀져 있다.

민트와 다크 초콜릿은 모두 쌉사름한 첫맛이 시간이 흐르면 특유의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 침샘을 자극한다.

극강의 단맛을 꺼리는 '다크 초코 덕후'와 '민트 초코 덕후'의 입맛을 동시에 완벽하게 사로잡은 제품이다.

4. 키세스 민트 트러플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키세스(KISSES)

허쉬 키세스에서 지난 2016년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출시한 키세스 민트 트러플.

다크초콜릿과 민트크림의 만남으로 당시 추운 겨울 민초파들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잠깐 한국에서도 판매했지만 국내 시장에 안착하지 못하고 지금은 직구로만 구매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민트맛보다는 초코맛이 강해 민초단이 아니어도 즐길 수 있는 은은한 민트맛이 특징이다.

5. 초바니 민트 초코칩 요거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초바니(CHOBANI)

미국 요거트 브랜드 초바니(chobani)에서 출시한 민트 초코칩 요거트.

민트 초콜릿 칩 요거트는 민트 맛이 가미된 푸른색 요거트에 초콜릿 칩과 과자를 넣어 섞어 먹는 요거트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민트 요거트와 초코칩을 입에 넣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민트향에 오도독 씹히는 초코칩 과자로 식감을 더한다.

다만 이 제품은 극강의 민트초코맛으로 소문이 자자해 민초파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6. 달리 민트초코 케이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달리(DARLIE)

'반민초파'들이 민트초코 맛을 격렬하게 저항할 때 흔히 하는 말 "민트 먹을 바엔 차라리 치약을 먹는 게 낫겠다"

그런데 치약 회사에서 민트초코맛 디저트를 출시했다. 시원하고 상쾌한 맛의 대만 치약 브랜드 '달리(Darlie)'는 디저트 브랜드 '위 스위트(We Sweet)'와 함께 4가지의 한정판 디저트를 출시했다.

'민트 초콜릿 블랙 재즈'다. 초콜릿 케이크 안에 민트 무스가 층층이 쌓여 있어 상쾌한 초코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민초파'를 위한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와 민트 무스 케이크, 민트초코맛 크레페, 롤 케이크 등을 출시해 국내 '민초파'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