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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병원 탈주 강간범’ 김선용, 경찰에 자수

대전의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도주한 성폭행범이 자수했다.

via YTN NEWS /Youtube
 

대전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도주했던 성폭행범이 자수했다.


10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대전 서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도주한 김선용(33)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씨는 화장실에 간다는 이유로 발목에 채워진 수갑이 풀린 상태에,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던 치료감호소 직원의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병원에서 도주 한 뒤 헌옷수거함에서 옷을 꺼내 아파트 계단에서 갈아입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기도 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2010년 경남 밀양에서 흉기를 사용해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 받은 후 정신병 증세를 인정 받아 공주치료감호소에 수용 중이었다.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