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신 지민, 고향 후배들 꾸준히 돕더니 전라도 학생들에게도 통크게 '1억' 기부
부산 출신으로 알려진 방탄소년단 지민이 모교에 기부한데 이어 전남미래교육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전남에도 통 크게 1억 원을 기부했다.
24일 방탄소년단 지민이 지난달 29일 전남미래교육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달 지민의 아버지 박현수 씨는 아들을 대신해 전라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장석웅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에게 "전남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장학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부산 출신 지민은 모교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등에 꾸준히 기부 활동을 해온 바 있다.
지민은 지난 2월 모교인 부산예고 전교생 1200여 명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해 줬다.
당시 지민은 자신이 기부자라는 사실을 알리지 않고 겨울방학 기간 중 남몰래 책걸상 교체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칭찬을 받았다.
모교 기부에 이어 지민의 이번 기부는 고향이 아닌 전남 지역 학생들을 위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민을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다.
장석웅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4일 오후 1시(한국 시간) EDM과 어쿠스틱 버전의 'Dynamite' 음원을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