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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3일)자 일산서 최소 4억원대 '롤스로이스'와 추돌사고 난 경차 스파크

스파크와 롤스로이스의 충돌 사고 모습이 담긴 사진이 많은 이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 많은 운전자가 '슈퍼카'를 꼽을 것이다.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슈퍼카를 잘못 스치기라도 하면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어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일산의 한 도로에서 최소 가격이 4억 원대인 슈퍼카 롤스로이스와 소형차인 쉐보레 스파크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누리꾼들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23일 경기 일산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이 담긴 사진 1장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인사이트네이버 검색 캡처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사진에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로 추정되는 차량과 스파크가 충돌한 채 도로 위에 멈춰서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정황상 스파크 차량이 롤스로이스를 뒤에서 들이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상 롤스로이스 차량의 손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지만, 스파크 차량의 앞 범퍼 부분은 상당히 찌그러져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롤스로이스 차량도 어느 정도 손상됐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만약 스파크가 롤스로이스를 뒤에서 받았다면 스파크 측에 100% 일방과실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쉐보레 홈페이지 캡처


이렇게 된다면 스파크 차주는 어마어마한 수리비를 물어내게 되는 상황이라 많은 누리꾼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파크 차주에게 과실이 있다고 본 누리꾼들은 "대차비만 해도 국산 중형 신차값 나올 듯", "저런 굴러다니는 아파트는 무조건 피해야 하는데", "사진만 봐도 가슴이 쓰리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은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한도를 5억이나 10억으로 설정해 뒀다면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지만 만일 1억으로만 했다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반면 롤스로이스 차량 뒤축이 조금 내려앉은 점을 지적하며 "롤스로이스가 후진하다가 사고를 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직 해당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과실비율, 차종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대물배상이란 타인의 자동차나 재물에 끼친 손해를 보상하는 담보로, 자동차 운전자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는 의무보험이다. 대물배상 한도는 보험 가입자 본인이 결정할 수 있으며, 설정 가능한 최대 금액은 10억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롤스로이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