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국방부가 공개한 DMZ 지뢰폭발 당시 모습

경기 파주시 비무당 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가 북한의 도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폭발 사고 현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고 당시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된 지뢰 폭발장면>

 

 

경기 파주시 비무당 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폭발 사고가 북한의 도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시 폭발 사고 현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 육군 1사단은 언론에 비무장 지뢰 폭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군의 열상감시장비(TOD)로 촬영한 이 영상에는 1사단 수색대원인 김모(23) 하사가 발목 절단을 당한 2차 지뢰 폭발 장면이 담겨 있었다.

당시 김 하사는 DMZ 추진 철책 통문 밖에서 1차 지뢰폭발로 두 다리에 크게 부상을 입은 하모(21) 하사를 후송하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또한 영상 속 장병들은 긴급히 철책 통문으로 들어가 쓰러진 군인을 부축해 후송하던 중 통문 바닥에서부터 10m를 훌쩍 넘는 흙먼지가 치솟자 한꺼번에 넘어지고 말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수색대원들은 침착하게 후송 작전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해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 검열단 부단장은 "단 한 명의 수색대원도 숨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전우의 구출과 전투 대형 유지를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10일) 국방부는 "지난 4일 DMZ 지뢰 폭발 사고는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 지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뢰 폭발 사고가 일어난 현장 상황을 사진으로 소개한다. 

 


<지뢰폭발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응급치료 흔적> 


 


 


 


 

<지뢰폭발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응급치료 흔적>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