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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에 기부하려 정성스레 기른 머리카락 '단발'로 싹둑 잘라버린 여군

육군 간부 여군들이 수년간 기른 머리를 잘라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했다.

인사이트이예지 중위 / Facebook 'DaehanmingugYuggun'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오랫동안 소중히 기른 머리를 잘라 소아암 환자에게 기부한 천사 여군들이 박수받고 있다.


지난 20일 '대한민국 육군' 페이스북에는 소아암 환자를 위해 수년간 기른 머리를 기증한 육군 간부 여군의 미담이 전해졌다.


미담의 주인공은 7사단 정보통신대대 이예지 중위와 25사단 계룡연대 박미연 중사다.


이 중위는 지난 2018년 첫 모발 기부 이후 지난 14일 두 번째 기부를 하며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인사이트박미연 중사 / Facebook 'DaehanmingugYuggun'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뿐만 아니라 올해 2월에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52회 달성으로 금장 수여, 장기기증 희망 등록, 월드비전 후원 등 소외계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 중사 역시 최근 4년 동안 기른 머리카락 30cm를 잘라 기증하며 소아암 환자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는 요양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조혈모세포 기증, 헌혈 17회, 사후 장기기증을 서약하는 등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


이 중위와 박 중사는 이번 모발 기증 을 통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