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남자와 있어서"···20살 어린 러시아 아내 무차별 폭행한 41살 한국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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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한국인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경,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주점에서 한국인 남편 A(41)씨가 러시아 국적 아내 B(21)씨를 수차례 폭행했다.

A씨는 아내 B씨를 찾아 나섰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적으로 최근 A씨가 B씨의 얼굴을 발로 가격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는 CCTV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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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는 A씨가 B씨의 얼굴을 수차례 발로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강력한 충격을 받은 B씨는 쉽게 정신을 차리지 못한 채 바닥을 뒹굴었다.

남편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은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현재 퇴원한 상태이며, 남편과 격리된 공간에서 머물며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 중이며 추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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