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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오후 '134명'으로 급증한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수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오후 2시 기준 134명으로 늘어났다.

인사이트사랑제일교회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115명 늘어 134명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대부분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했지만, 충청남도와 강원도 등 지방 신도 확진자도 속출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에서 "확진자 거주지가 서울 외에도 경기, 인천, 충남, 강원 등 전국에 분포돼 있어 빠른 조치와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기도 중인 전 목사 / 뉴스1


인사이트뉴스1


방대본은 지난 9일 해당 교회 예배 당시 우천으로 인해 신도들 간 거리가 1m 이내로 가까웠고, 이 상태로 찬송가를 부른 것이 코로나19 확산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방역당국은 현재도 관련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 규모는 변동이 가능하다고 봤다.


다만 사랑제일교회 측은 심각성을 알지 못하는 듯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 세종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비판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대상인 전광훈 목사도 방역수칙을 어기고 이날 집회에 참석해 연설했다. 그는 "오늘도 저를 이 자리에 못 나오게 하려고 바이러스 균을 우리 교회에 부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