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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강남 클럽 다니는 분들 제발 '마스크' 좀 써주시면 안 될까요?"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는 상황에서 마스크를 안 쓰고 홍대나 강남을 다니는 이들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지역 감염 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감소세를 보이는 듯했던 코로나가 최근에 다시 빠르게 퍼지고 있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166명에 달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강하게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하루에만 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공포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서울의 중심지인 홍대, 강남 등을 방문하는 이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잘 좀 쓰고 다녀라"는 제목의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는 시국에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은 생각이 있는 거냐"며 "의료진과 학생들 생각해서라도 마스크 끼고 다녀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글쓴이의 말대로 최근 코로나가 잠시 주춤했던 사이 길거리에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사람이 많이 몰리는 번화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홍대, 강남 등의 주점 혹은 클럽에는 음식을 먹는 장소 특성 때문에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누는 이들로 가득했다.


이들은 일명 '턱스크'라고 해서 턱에 마스크를 걸치고 '나는 안 걸리겠지'라는 생각으로 해당 장소들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물론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벗어야 한다는 것은 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확진자가 다시 폭증하고 있는 요즘, 마스크를 쓰기 힘들다면 조금만 더 참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술집과 클럽 등은 방문을 자제하는 게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