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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영장' 받아 군입대 해야 한다며 방송서 '상욕'한 아이돌

최근 그룹 빅스에서 탈퇴한 후 개인 방송을 하겠다던 홍빈이 돌연 입대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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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얼마 전 그룹 빅스에서 탈퇴한 홍빈이 오는 18일 입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3일 홍빈은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18일에 갑자기 입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술에 만취한 홍빈은 자신의 트위치 개인 방송에서 타 가수들의 무대 영상을 보며 비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그는 지난 7일 약 8년간 몸담았던 빅스를 탈퇴하고 앞으로는 트위치 게임 방송을 통해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런데 6일 만에 그가 돌연 입대 소식을 전한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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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빈은 이날 개인 방송에서 "방송에 복귀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입대 사실을 12일에 들었다. 너네(시청자)보다 내가 더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에서 욕 좀 합시다. 이게 내 속마음"이라며 "X발"이라고 욕을 하기도 했다. 


홍빈이 갑작스럽게 입대를 하게 된 이유는 대학원 휴학을 했기 때문이다.


현재 백석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던 그는 앞으로 개인 방송에 집중하기 위해 얼마 전 휴학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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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993년생인 그는 휴학계를 낸 후 영장을 받게 됐고 입대 연기 사유가 없어 그대로 입대를 하게 된 것이다.


홍빈은 "병무청과 입대 연기에 대해 대화했고 연기가 될 것 같았는데 갑자기 연기 사유가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처음 들었을 때는 여러 방법을 생각했지만 연기할 방법은 없었다. 갔다 올 거 빨리 갔다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군대에 가야 하는 건 맞다.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국방의 의무라는 게 있기 때문이고 언젠가 가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할 때 점점 군대라는 게 뒤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심리적으로 압박감을 느꼈다. 이번에는 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 연기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2012년 빅스로 데뷔한 홍빈은 트위치에서 '콩비니'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