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좀 달라"며 한국 남성 습격해 돈 뜯어내고 달아난 난민 신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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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한국 남성을 폭행하고, 돈을 뺏어 달아난 난민 신청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둘은 담배를 구하는 척 피해자한테 접근, 급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모로코 국적의 20대 남성 두 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두 모로코인은 3일 오전 마포구의 한 카페 앞에서 한국 남성한테 "담배를 달라"며 접근했다. 남성이 거절하고 자리를 뜨자 쫓아가 뒤통수를 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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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자 여러 차례 밟는 등 구타를 이어갔다. 이어 남성의 몸을 뒤져 지갑에서 현금 4만원을 빼내 달아났다.


남성은 이날 폭행으로 코뼈와 꼬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경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범행 장소 인근 CCTV를 확보해 이들을 추적했다.


지난 11일 동선 추적,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충북 충주의 임시거주지에 있는 이들을 검거했다.


인사이트2016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난민 집단 폭행 사건 / via DailyMail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2018년 입국해 현재 난민 신청을 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외국인이 난민 신청을 할 경우, 인정·불인정 여부에 상관없이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법체류자 신분을 면할 수 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까지 시간이 걸린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가 일정하지 않고, 도주의 우려가 있어 두 명 모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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