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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돼 '진입 통제'된 잠수교 들어갔다가 한밤중 구조된 '학생들'

지난 4일 물이 찬 잠수교에 고립된 외국인 학생들이 서초구청 통합관제센터와 서초경찰서의 공조로 무사히 구출됐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한밤중 물에 잠긴 서울 잠수교에 진입했다 고립된 외국인 학생들이 무사히 구조됐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3분께 관내 호우 피해 우려 지역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모니터링하던 서초구청 통합관제센터가 10대 외국인 학생 5명이 잠수교에 고립된 장면을 발견하고 즉시 서초경찰서에 이를 알렸다.


학생들은 잠수교 북단에서 반포 방향으로 진입한 후 물이 불어나자 고립돼 빠져나갈 길을 찾고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당시 잠수교는 계속된 폭우로 인해 사흘째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으며 전날 밤 수위가 8m를 넘긴 후 미처 빠지지 못한 물로 다음 날까지 진입로가 물에 잠겨있었다.


CCTV 영상을 살펴보면 잠수교에는 학생들의 무릎까지 물이 찬 모습이다.


이후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을 무사히 구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JTBC '뉴스룸


해당 학생들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14~16세 청소년들로 국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강남으로 넘어가려다 길을 잃고 잠수교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순찰차 2대로 학생들을 각자 자택에 귀가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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