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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에서 나와 현재의 연애를 방해하는 좀비 전여친 '엑스' 오늘(13일) 대개봉

무덤에서 돌아와 현재의 연애를 방해하는 전여친과, 전여친을 떼어내고 새로운 연애를 지켜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호러 코미디 영화 '엑스'가 13일 개봉을 맞이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퍼스트런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무덤에서 돌아와 현재의 연애를 방해하는 전여친과, 전여친을 떼어내고 새로운 연애를 지켜야 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호러 코미디 영화 '엑스'가 13일 개봉을 맞이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자신의 취향을 강요하는 여친 '에블린'(애슐리 그린)과 헤어지고 싶어서 동생에게 고민 상담을 하는 우유부단남 '맥스'(안톤 옐친)의 모습이 나온다.


동생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공원에서 에블린을 만나기로 한 맥스는, 에블린이 자신을 만나러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과 죄책감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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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퍼스트런


이후 취향이 찰떡같이 잘 맞는 썸녀 '올리비아'(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를 만나 심쿵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던 맥스 앞에, 무덤에서 나와 좀비로 변한 전여친 에블린이 등장하며 앞으로 이들의 썸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엑스'는 영화 '그렘린'의 조 단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공포영화에 특화된 감독답게 호러와 코미디의 요소가 잘 융합된 영화다.


호러 용품 샵에서 일하는 주인공 '맥스'와는 전혀 취향이 다른 환경주의자 전여친 '에블린'의 죽음 이후, 호러영화 매니아이자 취향이 찰떡 같이 잘 맞는 썸녀 '올리비아'의 등장으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던 맥스에게, 어느 날 청천벽력 같이 전여친이 좀비가 되어 나타난다는 설정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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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사진 제공 = 퍼스트런


영화는 2016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안톤 옐친의 유작으로,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영화 팬들에게 유의미한 작품으로 다가갈 것이다.


좀비 전여친의 집착과 방해 속에서 현재의 연애를 지켜내야 하는 로맨틱 호러 코미디 영화 '엑스'는 바로 오늘(13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