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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운영하는 6년간 '뒷광고' 1도 안 받았다 고백한 '216만 유튜버' 공대생 변승주

2014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공대생 변승주'는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지 않았다.

인사이트YouTube '공대생 변승주 DS'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4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운영해온 '공대생 변승주'는 돈 몇 푼에 양심을 팔지 않았다.


최근 공대생 변승주(변승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뒷광고'에 대한 의혹에 솔직히 답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변승주는 시청자가 가장 질문을 많이 한 '지방 흡입' 영상을 언급하며 '의료 뒷광고를 받은 거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변승주는 "2018년 9월 20일에 올렸던 지방 흡입 후기 영상은 의료 뒷광고가 아니었고, 공짜로 수술을 받게 됐다는 사실을 충분히 밝히고 병원과 충분한 검토와 심의 후 업로드된 영상이었다"며 "의료 광고에 꼭 들어가야 하는 멘트와 절대 들어가서는 안되는 멘트까지 확인하고 영상을 업로드했었다"라고 회상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공대생 변승주 DS'


하지만 그는 해당 영상을 지워 '의료 뒷광고' 의혹을 키웠다.


이에 대해 변승주는 "영상을 업로드한 뒤 반응이 좋지 않았다"며 "어린이들도 볼 수 있는데, 성형수술을 너무 긍정적으로 비추는 게 아니냐는 댓글이 많았다. 이와 더불어 2018년 9월 28일 새로운 의료법이 시정되면서 병원 측과 합의하에 같은 해 12월 영상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변승주는 '의료 뒷광고' 외에 일반 '뒷광고'에 대해서도 떳떳하다고 전했다.


변승주는 "나는 연기를 잘 못한다. 거짓말을 하면 다 티가 난다. 그래서 영상 시작부에 '오늘 영상은 광고다, 숙제다, PPL이다'란 말을 하게 해달라고 광고주에게 매번 부탁을 했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공대생 변승주 DS'


그러면서 그는 "광고 영상은 반감이 클 걸 잘 알기 때문에 다른 영상보다 투자도 많이 하고 더 재밌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이게 광고 영상이다'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


변승주는 마지막으로 최근 논란이 된 '뒷광고' 사태에 대해 씁쓸한 심경을 표했다.


본인의 주변 사람들도 이번 일로 크게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힌 변승주는 "그들을 옹호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정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이런 영상을 찍기까지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할 말은 해야 할거 같아서 영상을 찍게 됐다"라며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YouTube '공대생 변승주 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