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내일(14일) '택배 없는 날'이라 오늘 주문하면 월요일 지나서 받는다

오는 14일 '택배 없는 날' 지정으로 17일 이후에나 택배를 받아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상 첫 '택배 없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14일)은 택배업계가 정한 택배 없는 날로, CJ대한통운·한진택배·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형 택배사들이 쉬며 우정사업본부도 여기에 동참한다.


이로써 우체국을 포함한 5대 택배사 소속 택배 노동자의 95%인 4만명이 이날 공식 휴무를 갖는다.


이들은 주말을 포함해 14~17일 사흘간의 연휴를 가족들과 보낼 수 있게 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에 따라 오늘(1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주문한 상품 등은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부터 배송될 전망이다.


17일은 임시공휴일이지만, 택배업계는 고객사인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상황과 업무 공백에 따른 소비자 불편과 혼란을 고려해 정상 근무할 예정이다.


택배 없는 날을 하루 앞두고, 택배사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 등도 대부분 관련 배송 지연을 미리 공지하고 있다.


이날 택배 없는 날은 주요 택배사의 화물 집하 및 배송이 일제히 중단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다만 자체 배송망을 갖춘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뤄진다.


편의점 자체의 물류 시스템을 사용하는 편의점 택배도 정상 운영된다.


한편 이번 택배 없는 날은 1992년 한국에 택배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