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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올해 말까지 관광객 '입국 금지'한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내년은 돼야 태국에 여행을 갈 수 있을 전망이다.

인사이트성수기에도 한산한 파타야 해안가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태국이 연말까지 국경을 봉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자, 해외에서 유입을 최소화하려는 조처로 풀이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태국 관광청(TAT) 부지사는 올해 말까지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발표했다.


TAT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내외국인을 상대로 발급을 중단한 비자(입국사증)와 관련해 추가 조처를 논의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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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부에서는 올해까지는 발급을 중단해야 한다는 신중론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사는 "이번 결정은 관광 산업에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 기간(성수기)은 위기에 처해 있다. 2월 설날도 끔찍하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 정부는 각국 외교관, 유엔(UN) 관리, 사업가, 투자자, 영화 제작진, 정부의 승인을 받은 이주 노동자, 엘리트 비자 소지자를 상대로만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입국이 허가된 직업군 역시 입국하더라도 엄격한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하며, 수일간 자가격리돼 있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