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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통일에 관심없는 20·30대한테 '통일 필요성' 가르친다

통일부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30통일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통일부가 청년층을 대상으로 통일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경제는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원이 올 하반기 20대와 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는 평화·통일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여러 통일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2030세대 통일교육 활성화 사업'을 매달 자문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통일부는 해당 사업에 총 2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훈 통일부 사회통일교육과 사무관은 인사이트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업에 약 2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며 "20·30대의 통일과 북한에 대한 관심이 다른 층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이를 재고하기 위한 좋은 취지의 사업이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8년 이후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통일연구원이 발표한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북한에 관심 없다는 의견이 61.1%로 응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또 1981년~1990년에 태어난 세대는 71.4%, 1991년 이후 태어난 세대는 69.4%로 북한에 대한 무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통일부의 2030 통일교육 사업이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북한이 무단으로 댐 방류하는 와중에 왜 통일 교육을 하는지 모르겠다", "북측이 연락사무소 폭파해도 우리는 통일 외치는 민족"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