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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상청 못 믿겠다"...더 정확하다 소문난 '노르웨이 기상청' 날씨예보 보는 한국인들

국내 기상청의 예측이 연이어 빗나가면서 해외 사이트를 통해 날씨정보를 확인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인사이트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1일 오전 한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노르웨이 기상청'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기상청의 예보가 줄줄이 빗나가면서 기상청을 향한 국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 기상청 홈페이지의 정확도가 높다는 소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확산 중이다.


덩달아 우리나라 예보 대신 해외 사이트를 통해 예보를 확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기상청은 올여름 역대급 폭염을 예보했지만 7월에 이어 8월까지 내내 잦은 폭우가 이어지면서 예측이 빗나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이처럼 기상청의 예측이 빗나가자 한국의 날씨 예보를 노르웨이 기상청 사이트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등의 해외 사이트를 이용해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한국 기상청을 향한 불신 현상이 커지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이 같은 현상에는 우리나라 기상청보다 해외 기상청 홈페이지에 나오는 강수 예보가 더 정확하다는 누리꾼들의 후기가 한몫했다.


인사이트앱 스토어


실제로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국내 날씨 예보 인기 차트 순위에는 '윈디', '아큐웨더' 등 해외 애플리케이션이 기상청보다 더 높은 순위권을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기상청은 각종 매체를 통해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해 예측이 어렵다"라며 예보가 엇나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