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0일) '휴가 통제' 끝나야 하는데 고양시 확진자 폭증해 '또' 제한 당한 1사단 병사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원래는 내일(10일)까지만 휴가가 통제됐던 육군 1시간 병사들에게 악재가 닥쳤다. 


육군 1사단이 있는 경기 고양시에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감염 위험'이 커진 탓에 휴가 제한이 연장된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휴가 통제가 일주일 더 연장됐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휴가철이라는 이유로 오는 10일까지 휴가가 통제됐는데 최근 교회를 비롯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 일주일 더 연장됐다"고 하소연했다.


인사이트Favebook"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해당 글에는 A씨와 같은 이유로 휴가를 못 나가게 됐다는 군인들의 댓글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최근 다시 지역 사회 감염 확진자 사례가 치솟으면서 부대별로 병사들의 안전을 위해 휴가 제한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A씨의 부대가 위치한 경기 고양시 소재 교회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휴가 제한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9일 14시 기준 고양시에서는 38명의 확진자가 치료 중이다. 이런 탓에 고양시는 23일까지 관내 종교시설 소모임과 단체급식 등에 대한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군 병사들과 그 가족들은 지친 기색을 드러냈다. 매번 사회에서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휴가 제한을 할 것이냐며 볼멘소리를 냈다. 


이들은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괜찮지 않겠느냐"며 휴가 제한을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군대로서는 꼭 해야 하는 조처라는 반응도 있다. 고양시 확진자가 폭증한 이 시점에서 휴가를 나가 감염이 된다면, 부대의 다른 장병이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방부는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면회를 통제하며 정부 기준보다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이후 지난 5월 8일 제한 조치가 시작된 지 76일에 휴가를 허용시켰다. 다만 부대의 특성과 상황에 따라 휴가 제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저작권자 ⓒ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여러분의 제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세상을 건강하게 변화시키는 인사이트의 수많은

기사들은 여러분의 제보로부터 시작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