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알바'해야 할 정도로 돈 못 모은 이유가 '집안 빚' 때문이라 고백한 쯔양

YouTube 'tzuyang쯔양'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쯔양이 돈을 모으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쯔양은 유튜브 채널 '뻑가 PPKKa'에 올라온 영상에 댓글을 달았다.

해당 영상에서 뻑가는 뒷광고 논란으로 인해 은퇴한 쯔양의 소식을 전하며 "어떠한 이유 때문에 벌 거 다 못 벌었다는데 어떠한 이유가 뭘까. 궁금하다"라고 언급했다.

영상이 올라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쯔양은 영상에 댓글을 달며 "어떠한 이유라고 했던 부분은 제가 밝히기 싫었던 개인사"라고 말문을 열었다.

YouTube '뻑가 PPKKa'

그는 "혹여 저희 부모님조차도 공격받게 될 것 같아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이 얘기를 안 하면 계속 논란이 될 것 같네요"라며 "집에 빚이 있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쯔양은 "빚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동정받고 싶은 것이 아닌 제가 한말을 추측하고 회사에 억울한 누명을 씌우지 말아 달라는 얘기입니다. 회사에선 유튜브 수익에 대해 전혀 손대지 않았고 이 내용 또한 커뮤니티에 적어 놓았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먹방' 찍는데 인력이 왜 그렇게 많이 필요하냐는 뻑가의 의문에 쯔양은 "저와 함께 제작진이 방송을 어떻게 섭외하고 만들어왔는지에 대해 전부 메일 보내드렸으나 답장이 없으시네요"라고 말헀다.

YouTube 'tzuyang쯔양'

그러면서 쯔양은 자신과 열심히 일해왔던 제작진에 대한 의혹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쯔양은 은퇴를 선언한 지난 6일 아프리카TV 게시판에 은퇴와 관련한 심경을 남겼다.

당시 그는 "'(돈) 벌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나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 달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면서 "결코 다 벌었다고 떠난다고는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