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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광고' 논란에 2차 사과문 게재하고 1달 간 '광고 송출' 안 하겠다는 100만 유튜버

말로만 사죄를 하니 마음이 시원치 않다면서 앞으로 한 달동안 수익 창출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유튜버 '참PD'의 뒷광고 폭로 이후 인기 먹방 유튜버들이 줄줄이 뒷광고 사실을 인정하는 가운데, 그 불씨가 게임 유튜버들에게도 옮겨붙는 모양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이 넘는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 역시 자신이 올렸던 과거 영상에 뒤늦게 유료 광고 문구를 추가해 비판을 받았다.


지난 6일 우왁굳은 입장문을 올리며 "광고 표기를 명확히 하지 못한 부분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사과했다.


그 다음날인 오늘(7일) 우왁굳은 추가 입장문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서 우왁굳은 "말로만 사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시원치 않았다"면서 "앞으로 한 달간 수익창출을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


우왁굳은 "이번 일에 관하여 2번째 글을 적는다"라며 "모든 게 너무 갑작스러워 제 마음을 전부 표현하지 못했고, 아직 제 마음이 불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날은 공개적인 사죄문이었다면, 오늘은 저의 팬분들에게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왁굳은 먼저 "여러분들을 기만하게 됐다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질타를 하신 분들, 용서를 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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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


그러면서도 우왁굳은 말로만 사죄하는 것 같아 마음이 시원치 않았다면서 팬들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자숙 이외의 다른 방법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 시점부로 우왁굳의 게임방송 채널에 8월 한 달간 업로드하는 모든 영상은 수익을 창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본인이 올리는 모든 영상에 중간광고를 포함한 모든 광고를 일절 넣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왁굳은 "어제 하루 여러분들의 답글을 보고 충분히 고심한 후 내린 결론"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쉬는 것보다 수익과 무관하게 최선을 다해 재밌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더 진정성 있는 사죄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별 볼 일 없는 게임방송인데도 항상 재밌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다시 한번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말로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접한 우왁굳의 팬들은 "일방적으로 방송을 쉬겠다는 통보가 아닌 정확한 대처를 해 줘서 고맙다"면서 그의 진정성 있는 사과에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인사이트YouTube '우왁굳의 게임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