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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걱정 1도 없이 연인과 로맨틱한 '바다 위 데이트' 할 수 있는 선상 미니 호텔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사방이 다 트인 낭만적인 풍경으로 이 시국의 걱정들은 쏙 들어가게 하는 에코 호텔을 소개한다.

인사이트Instagram '_anthenea_'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망망대해 위 탁 트인 시야로 낮에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해가 지는 저녁에는 붉게 물드는 노을이 사방으로 펼쳐진 미니 에코 호텔이 있다.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잔잔한 물결을 느끼며 반짝이는 별 아래서 하룻밤을 보내는 낭만적인 풍경을 상상하면 이 시국의 걱정마저 쏙 들어가게 한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중국 여행 전문 사이트 'TripGo'에는 세계 최초 플로팅 호텔 안테네아(Anthénea floating hotel suite)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호텔은 바다로 둘러싸인 돔 형태에 루프탑 공간까지 갖춘 외관으로 전 세계 누리꾼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_anthenea_'


이곳에 머무는 숙박객은 360도 전망의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호텔 내부 투명한 소재의 바닥을 통해 물고기 떼가 자유롭게 유영하는 광경도 볼 수 있다고 한다.


내부 공간은 바깥쪽으로 열리는 나비 형태의 벽면, 태닝과 야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루프탑 공간까지 갖췄다.


커다란 침대가 놓인 마스터 베드룸, 바닷물 욕조, 그리고 파노라마 부엌까지, 숙소로서 모든 걸 갖춘 이 공간은 태양 에너지로 운영되는 에코(친환경) 호텔이기도 하다.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이 플로팅호텔은 자동으로 회전하는 태양 전지판이 해를 따라 회전하도록 설계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_anthenea_'


게다가 안테네아는 항해하기 적합하게 만들어져 느린 속도로 바다 풍경을 따라 항해하다가 마음이 끌리는 곳에 닻을 내려 정박할 수 있다.


그렇지만 특별한 항해 기술이나 면허 없이도 간단한 작동으로도 운행할 수 있다고 한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안테네아는 1977년 제임스 본드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첫 영감을 얻었다.


그리고 프랑스 브리타니(Brittany)의 분홍 화강암 해안(pink granite coast)에 자리한 트뢰베르덴(Trébeurden) 항구에 처음 선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_anthenea_'


해당 호텔은 단기 렌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대여비는 2인 기준 1박에 290유로(한화 약 40만 원) 정도이다.


내가 가는 곳이 숙소가 되고,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풍경과 자연 그 자체가 인테리어가 되는 플로팅 호텔 안테네아.

친구 혹은 연인과 드넓은 바다 위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걱정은 잠시 일상에 두고 여유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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