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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김재우가 어렵게 꺼낸 속마음..."배우자 위해 많이 웃어주세요"

희극인 김재우가 아기를 잃은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혀 누리꾼 관심을 모았다.

인사이트Instagram 'kumajaewoo'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희극인 김재우가 아기를 잃은 심경을 밝혀 누리꾼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4일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근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카메라 렌즈를 향해 미소를 짓는 김재우와 그의 아내 조유리 씨의 모습이 담겼다.


김재우는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라며 입을 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umajaewoo'


그는 "여러분들의 가슴 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 거다"라고 전했다.


본인 역시 뜨거운 불덩어리를 안고 있다는 김재우는 "용기 내 나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가장 많이 보는 건 배우자라는 김재우는 "그 사람을 위해 부디 많이 웃어달라"고 조언했다.


김재우는 오랜 시간이 지나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같은 상황을 겪은 이들을 서로 위로해주자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kumajaewoo'


그는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 지금까지 아주 잘해왔다고.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 아빠라고"라고 말해 보는 이의 마음을 저미게 했다.


앞서 지난 3일 김재우, 조유리 부부는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 5년 만에 얻을 아들을 태어난 지 2주 만에 떠나보낸 사연을 털어놨다.


한편 김재우는 지난 2013년 3월 비연예인 아내 조유리 씨를 만나 백년가약을 올렸다.


인사이트Instagram 'kumajaewoo'


<다음은 김재우가 SNS에 게재한 글 전문입니다>


저희와 같은 일을 겪으신

혹은 겪고 계신 분들께..


여러분들의 가슴속 뜨거운 불덩어리가 꺼지는 날은 분명 올 거예요..


저희 역시 아직이지만

한발 한발 용감하게 나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힘들 때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건

배우자의 얼굴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 부디 많이 웃어주세요..


시간이 지나 저희의 마음도 여러분의 마음도 괜찮아지는 날이 오면

그땐 우리…. 서로의 등을 두드려주며 칭찬해주자구요


지금까지 아주 잘해 왔다고

그리고 이미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엄마아빠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