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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과 통화 중에 전화가 끊겼다"···옆 건물에 있던 숙박객이 전한 '가평 펜션 사고' 상황

경기 가평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토사 사고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지난 3일 폭우로 토사가 무너지며 경기 가평의 한 펜션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흙더미에 펜션이 무너져 내리면서 펜션 주인 일가족 어른 2명에 아이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JTBC '뉴스룸'은 사고 순간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JTBC에 따르면 영상을 제보한 관계자는 바로 옆 건물에 묶고 있던 손님 A씨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JTBC News'


A씨는 "전기가 끊겨서 펜션 주인과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나면서 통화가 끊겼다"라고 전했다.


이어 "천둥 치는 소리보다 좀 더 큰 소리가 났다"라고 당시 긴박한 상황을 설명했다.


A씨의 증언과 함께 공개된 블랙박스에는 차량 앞 범퍼로 갑자기 흙더미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에는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거세게 비가 내리는가 하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부서진 잔해들이 떠내려가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


이 사고로 인해 2층 높이의 펜션은 순식간에 폭삭 주저앉았고 펜션 주변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안에 펜션 직원 1명이 더 매몰돼 있다는 생존자의 증언으로 소방청은 현재까지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다.


YouTube 'JT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