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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편도 만들어라" 가짜사나이 남자들보다 더 잘할 자신 있다는 여초 커뮤니티

여초 커뮤니티에서 '가짜사나이'의 여자편도 만들어져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MBC '진짜사나이'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짜사나이, 여자 편도 만들어라"


유튜브 생태계를 휩쓴 '가짜사나이' 열풍이 남성·여성을 불문하고 뜨겁다. 그러는 사이 여초 커뮤니티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최근 여초 커뮤니티에서는 남자 멤버들만 대상으로 한 가짜사나이를 여자 편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다수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이 가짜사나이 여자편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가짜사나이 여자 편도 만들어줬으면"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가짜사나이 장면 / YouTube '피지컬갤러리'


해당 글에서 글쓴이 A씨는 "쟤네(가짜사나이 1기 멤버들)보다 잘할 거 같다"라면서 "여자들끼리 훈련받으면 서로 잘 챙겨주고 더 폐 안 끼치고 도움 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말로 격려하고 훈훈하고 멋있는 장면 훨씬 많을 거다"라면서 "(가짜사나이를 보면) 어떻게 저리 남 생각 못 하고 사회성 없을 수 있나 싶어서 화가 난다"라며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많은 회원들이 글쓴이의 의견에 동의하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라면서 "악바리 근성의 한계를 느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여초 커뮤니티 회원들의 뜻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남성들은 다소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군대를 무시하는 게 일상이 된 곳에서 '군대 컨텐츠'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게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의견도 있었다. 피지컬갤러리가 이 컨텐츠를 추진하는 데 거액의 비용을 투입했는데, 그것에 숟가락을 얹으려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왔다.


컨텐츠 제작 능력이 부족하지 않다면 스스로 추진해보는 것도 좋지 않냐는 이야기도 덧붙여졌다.


반면 여성 커뮤니티 회원들의 관심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실제로 해보게끔 해야 어렵다는 걸 알고, 군인들에 대한 존중심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인사이트YouTube '피지컬갤러리'


한편 가짜사나이는 무사트와 피지컬갤러리가 함께 진행하는 컨텐츠다.


인터넷 방송 크리에이터들이 무사트 UDT 훈련과정을 체험하는 컨텐츠로, 지난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간 훈련을 진행해 7월 9일부터 업로드했다.


총 8개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총 조회수 3천만회를 넘겼다. 에이전트H, 로건, 이근 대위 등 교관들이 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