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해운대서 비키니 입은 여성들 인터뷰 라이브방송하다가 경찰에 붙잡혀간 BJ 시조새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BJ 시조새가 생방송 진행 중 경찰에 연행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당시 시조새는 해운대에 방문한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300통이 넘는 경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시조새는 해운대 해수욕장을 돌며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시조새는 해운대 마스크 착용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턱에 마스크를 걸친 채 방송을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없이 피서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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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방역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음에도 시청자들은 잘못을 지적하긴커녕 재밌다는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방송 시청자는 점점 몰렸고 어느새 1만명을 웃돌았다. 이때 사건이 일어났다. 시민들의 계속된 신고에 경찰이 현장에 나타난 것이다.


앞서 시조새는 경찰에게 야외 방송 촬영을 허락받았다. 그러나 신고가 계속해서 들어오자 경찰 측에서 조사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시조새는 경찰에 연행됐고, 자연스럽게 방송도 잠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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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TexasCN'


얼마 후 시조새는 다시 방송을 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조새는 자신의 라이벌 BJ 팬들이 신고한 것으로 추정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시조새는 "전쟁이다. 이건 나를 죽이려는 것이다"라며 "한 사람이 300통을 넘게 신고 전화를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라도 (카메라에) 찍히신 분들은 피해 보상을 해주겠다. 잠깐이라도 (방송에) 나오기 싫었는데 나오신 분들은 신고해주시면 보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