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삭발'하고 나타나 '조작 방송'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한 송대익

YouTube '송대익 songdaeik'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조작 방송으로 논란을 일으킨 송대익이 삭발을 하고 다시 한번 사과에 나섰다.

지난 1일 송대익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약 한 달 만에 올린 해당 영상에서 송대익은 "그동안 혼자 떨어져서 많은 생각을 했다"며 "저에게 실망하셨을 시청자 분들과 저로 인해 피해 보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제가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되돌아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대익은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삭발을 한 채로 나타난 송대익은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머리를 숙였다.

송대익은 "'이대로 사라질까'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고 어떻게 하면 내가 한 실수를 주워 담을 수 있을까란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입을 뗐다.

상황을 회피하기보다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 책임지고 싶어 영상을 켰다는 송대익은 "제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은 피하지 않고 꼭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한 실수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고 제가 한 실수를 가슴 깊숙히 새기며 죄송한 마음으로 사죄하며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YouTube '송대익 songdaeik'

그러면서 송대익은 "제 이기적인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신 브랜드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사죄드린다"며 일어나 허리를 숙였다.

앞서 송대익은 지난 6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자나라치킨공주 배달원이 음식을 취식한 흔적을 발견했다고 '주작 방송'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송대익은 배달원이 음식을 몰래 빼 먹은 것처럼 꾸몄을 뿐만 아니라, 주인이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을 거짓으로 보여줘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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