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사나이 보고 무작정 UDT 지원하면 경험하게 될 지옥맛 훈련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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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최근 가짜사나이를 통해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을 포함한 우리 특수 부대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수 부대는 각종 특수전을 수행하기 위해 훈련된 부대를 뜻한다. 크게 대테러, 대간첩, 강력 범죄에 대응하는 등 임무를 수행한다.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특수 부대원이 될 자격은 극소수의 인원한테만 주어진다. 그래서일까, 많은 남성이 한 번쯤 특수 부대원이 되는 꿈을 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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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꿈만 갖고 특수 부대에 지원했다가는 큰코다칠 수 있다. 교육보다 선발에 초점을 둔 훈련의 난도가 무척이나 높기 때문이다.


UDT는 기초 체력을 확인하는 12주간 훈련에서도 무려 60%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1차 훈련을 통과한 지원자에게는 더 극한의 훈련이 준비돼 있다.


멋있어 보인다고 지원했다가는 뼈가 저리게 후회할 수 있는 UDT의 훈련 4가지를 소개한다.


1. 기초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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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는 병사 기준 10주, 간부 기준 20주간 훈련을 받는다. 이 첫 번째 관문은 기초학, 기초체력을 다지는 훈련이다.


그런데 가장 난도가 낮은 이 단계에서도 퇴교율은 무려 60%에 육박한다. 일부 교육생은 훈련을 받다 기절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교육생들은 이 기간에 맨몸 수영 3.6㎞ 이상, 오리발 수영 7.2㎞ 이상, 턱걸이 40개 이상, 구보 40㎞ 이상을 거뜬히 해내야 한다.


2. 갯벌 극복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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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시간 동안 취침, 환복이 불가능한 지옥주. 이 지옥주의 꽃은 누가 뭐라 해도 갯벌 극복훈련이다.


질퍽대는 갯벌에서 85kg에 이르는 IBS(소형 고무 보트·Inflatable Boat Small)를 머리에 이고 구보 등 각종 훈련을 해야 한다. 펄이 눈과 코, 사타구니에 들어가 상처를 낸다.


이 훈련을 끝내면 발톱이 모조리 빠지고, 몇몇은 환청을 듣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부에 독이 오르기도 해 여러모로 고통스러운 기간이다.


3. 냉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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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욕은 지옥주의 시작을 알리는 훈련이다. 두 시간 동안 바닷물에 들어가 인내력을 기르는 내용이다.


먼저 부대 부두까지 IBS를 머리에 이고 이동한다. 이어 심야의 바다에 몸을 던져 두 시간을 견딘다.


훈련을 버티다 보면 오한이 일어나고, 오금이 저려온다고 한다. 근육이 얼어붙는 느낌까지 들지만, 교관은 쉴 새 없이 군가를 부를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벅꾸벅 정신을 잃는 교육생한테는 물까지 끼얹어가며 정신을 극한에 몰아넣어 많은 교육생이 퇴교를 결심하는 구간이다.


4. 생식주


인사이트KBS2 '수요기획: 불사조로 거듭나다'


지옥주보다 더 퇴교율이 높은 구간이 있다고 한다면 바로 생식주가 있다. 120시간 동안 훈련병이 먹을 수 있는 건 500mL의 물뿐이다.


나머지는 모든 것을 자급자족해야 한다. 그야말로 악으로, 깡으로 버텨야 하는 것이다.


먹지 못한다고 해서 훈련이 없는 건 아니다. 교육생은 적진에서 고립될 상황에 대비해 참호를 파는 등 다양한 훈련을 소화한다.


먹지는 못하는데 에너지를 계속 소비하다 보니 배고픔은 극에 달한다. 풀을 질겅질겅 씹어먹거나 메뚜기 같은 곤충을 잡아먹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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