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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로 변장한 프로 프리스타일 축구 선수 (영상)

지난 4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asman.tv’에는 두 프로 프리스타일 선수들이 각각 할머니와 소녀로 변장한 뒤 남성들에게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via masman.tv / Youtube

 

고꾸라진 허리로 제대로 서는 것 조차 못하는 할머니가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부탁한다면 남성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지난 4일(현지 시간) 유튜브 채널 'masman.tv'에는 두 프로 프리스타일 선수들이 각각 할머니와 소녀로 변장한 뒤 남성들에게 진행한 흥미로운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프리스타일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브라질 출신 라켈 베네(Raquel Benetti)와 프랑스 출신 앨리스 포그레이(Alice Fougeray)가 각각 할머니와 소녀로 변장한 뒤 나중에 축구 실력을 공개하도록 했다.

할머니와 소녀로 변장한 두 여성은 남성 축구 선수들이 모인 경기장에 찾아가며 난데 없이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부탁한다. 

이에 남성들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두 여성의 제안을 마지못해 받아들였고 곧바로 경기를 진행하게 한다.     


via masman.tv / Youtube

두 여성은 초반에 공을 차면서 넘어지거나 발을 헛디디는 등 온갖 엉성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그간 갈고 닦은 숨은 실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아니나 다를까. 기가 막힌 발재간으로 공을 빠르게 낚아채는 것은 물론 현란한 묘기로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프로 선수의 위용을 과시한다.

이에 남성들은 예상과 달리 두 여성의 뛰어난 축구 실력에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며 주변에 있던 시민들도 환호하며 함성을 지른다.

한편 두 여성의 화려한 축구 묘기가 담긴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곽한나 기자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