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하루 40만원짜리 호텔서 자고 있는데 술 취한 '남성 2명'이 들어왔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강릉의 대형 호텔에서 호텔 문이 잠기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지난 30일 JTBC의 보도에 따르면 20일 강릉의 한 호텔에서 여성 세 명이 자고 있는 방에 만취한 남성 두 명이 들어왔다.


남성들은 술에 취해 방을 잘못 찾았는데, 방문이 그냥 열려버린 것이다.


방에서 자고 있던 A씨는 "두 분이 침대까지 들어왔는데 너무 무서웠다. 보안 요원들도 딱 열었는데 열리니까 그분들도 엄청 놀라시더라"라고 당시 당황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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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취재진은 해당 호텔에 직접 머물며 문이 정상적으로 닫히는지 확인해봤다.


그 결과 육안상으로는 잠긴 것 같은 문을 밀면 그대로 문이 열렸다. 다른 투숙객의 방을 확인해봐도 비슷한 결과가 이어졌다.


특히 해당 호텔은 하룻밤 투숙료는 약 4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측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문 잠금장치와 관련해 42건의 고객 불만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관계자는 "문을 활짝 열었다가 닫으면 제대로 잠긴다. 모든 객실 문에 잘 잠기는지 확인하라는 안내문을 붙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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