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최대 150mm 폭우 쏟아져 차량 수십대 한 번에 침수돼버린 대전 아파트 단지 상황

인사이트대전 서구 아파트 단지 상황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누적 강수량 최대 150mm가 쏟아지며 홍수가 나버린 대전시.


일부 아파트 단지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차가 완전히 물에 잠기는 등 심각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 대전시를 비롯한 세종 등 충북 일대가 폭우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전역과 충남 계룡, 논산에 호우 경보가 서천과 부여, 금산, 공주에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대전 서구 정림동 아파트 단지는 완전히 물에 잠겨버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대전 서구 아파트 단지 상황 / 뉴스1


일부 차량들은 차 지붕까지 완전히 침수됐다. 다시 달릴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 보일 정도다.


대전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폭우로 인해 2명이 숨지고 주택과 도로, 선로 등이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이어졌다.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아침 8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대전 동구 세천동 250.0㎜, 대전(장동) 163.5㎜, 천안(성거) 118㎜, 계룡 114.5㎜, 논산 113.5㎜, 세종(금남) 115㎜ , 금산 86.6㎜ 등이다.


인사이트대전 서구 아파트 단지 상황 / 뉴스1


하상도로와 다리 밑 도로는 모두 통제된 상태다. 대전 만년·갑천·대전역·산성 지하차도가 침수돼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대전 중구 유등천이 범람해 안영교가 물에 잠겨 이용이 불가능하다.


대전시와 5개 구청은 이날 새벽부터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다. 산과 인접한 지역에 사는 거주민들에게는 산사태 우려 안전 안내 문자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