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G인가?' 싶을 정도로 도로 위에 피어오른 심한 아지랑이 모습이 눈을 의심케 한다.
6일 오후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의 한 도로 위에서 촬영된 사진들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도로는 심한 지열 탓에 생긴 아지랑이로 인해 아스팔트와 사람의 다리, 또는 자동차 바퀴가 마치 하나가 된 듯 어지럽게 뒤섞여 보인다.
이날 오후 서울은 낮 최고 온도 34도로 올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한편, 그런 가운데서도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 사진을 찍기 위해 아스팔트 바닥에 일렬로 엎드린 사진 기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