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정부, 7·10 부동산 대책으로 세금 8800억 더 걷는다

인사이트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정부가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9000억원 가까운 세금이 더 걷힐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8일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7·10 부동산 대책을 놓고 다양한 질의를 받았다.


이날 홍 부총리는 종부세 인상으로 어느 정도의 세수 효과를 기대하냐는 질문에 세수 증대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대답을 내놨다.


그는 부동산 대책은 세수 증대 목적이 아니라면서도 몇 년에 거쳐서 추가 세수가 들어오는 게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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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뉴스1


홍 부총리는 이번 부동산 대책 세수 증대 효과는 88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종부세 강화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또 종부세는 2주택 이상이나 투기 세력에 해당하는 소수 계층에 집중될 것으로, 과반수의 국민은 이번 대책과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번 7·10 대책 발표만으로도 주택에 대한 매수세가 많이 줄었다고 밝혀 부동산 대책에 엄청난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7·10 부동산 대책은 다주택자 대상 종부세 인상, 투기 수요 차단, 서민 및 실수요자 불안을 해소할 방안으로 발표된 대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