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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다닥다닥 붙어 있어 '거리 두기 미준수' 말 나온 부산 사직구장 상황

관중 입장이 재개된 부산 사직구장에서 거리 두기 미준수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사이트SBS Sports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야구장 관중 입장이 재개된 가운데,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이 미준수되는 곳이 있어 지적이 나온다.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시즌 첫 관중을 맞이한 사직구장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지침과 맞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관객들이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긴 했지만, 다닥다닥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SBS Sports


1미터 이상을 띄우라고 한 안내사항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가까워 보였다.


야구 팬들은 지난 26일 티켓 예매과정에서 이 같은 상황을 예상했다. 자유석이었던 외야석은 닫아놨지만, 정작 기존 지정석인 내야에서 모든 열마다 관중을 받았기 때문.


심지어는 입장객 사이 딱 한 자리 씩만 비워뒀다. 야구장의 좌석 크기를 고려하면 거리 두기는 당초 불가능해 보였다.


사직구장의 예매 가능 좌석은 총 좌석 수의 10%인 2,450석이었다.


인사이트SBS Sports


이날 경기장엔 1천여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기존과 똑같은 최대 50명의 구단 인력이 배치돼 관중들의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하지만 사직구장 내 관중의 모습은 확실히 타 구장에 비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한편 28일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