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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서 자폐 연기하는 오정세가 '캐릭터 소개' 영상을 다시 찍은 이유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를 연기 중인 오정세의 인터뷰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배우 오정세가 드라마 메이킹 필름을 다시 찍은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오정세는 잡지사 에스콰이어와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그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 역을 맡고 있다.


해당 인터뷰에서 그는 문상태를 연기하기 위한 그만의 마음가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상태 역을 위해 취재를 많이 했다는 오정세는 "상태는 접근하기 무척 조심스러운 캐릭터다. 자칫 자폐의 스펙트럼에 있는 캐릭터를 잘못 표현하면 누군가에게 상처나 짐이 될 수 있으니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폐 스펙트럼에 있는 인물을 그렸을 때 '오정세가 연기를 못하네'라는 비난이 쏟아지는 건 괜찮다"며 "그런데 내가 잘못 표현해서 상처받는 이들이 생기면 너무 데미지가 클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오정세는 "안녕하세요. 저는 자폐를 앓고 있는 상태를 연기하는 상태를 오정세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드라마 메이킹 촬영 영상을 언급했다.


인사이트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인사이트배범준 씨 여동생 인스타그램


그는 "'앓고 있다'는 표현이 잘못됐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자폐는 상태가 그냥 가지고 태어난 거지 앓고 있는 건 아니다. 자폐는 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해당 장면을 다시 찍었다는 오정세는 " 역시 완벽하게 준비한 상태로 시작한 게 아니고 성장해나가는 중"이라며 발전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최근 오정세는 문상태 역을 좋아하는 한 팬을 위해 복장과 걸음걸이, 행동을 모두 문상태로 분하고 1대1 팬미팅을 개최하며 훈훈한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