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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가 정글서 꼬박 6일 밤새 찍은 멸종위기 '블랙팬서'의 아우라

인도의 한 사진작가가 6일동안 밤을 새워 포착해 촬영한 블랙팬서 흑표범과 오리지널 표범의 투샷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mithunhphotography'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는 흑표범은 그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외모로 인해 마블의 히어로 영화 '블랙 팬서'의 실제 모델이 되기도 했다.


흑표범은 개체 수가 매우 적어 녀석들을 포착하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최근 인도의 한 사진작가가 6일 밤을 꼬박 새운 끝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흑표범을 포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 판다는 흑표범이 오리지널 표범과 함께 뛰어놀다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렌즈를 뚫어져라 쳐다보는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thunhphotography'


해당 사진을 찍은 인도의 사진작가 미둔(Mithun)은 주로 표범과 사자와 같은 고양이과 야생동물들의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고 있다.


그의 일생일대 목표는 바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뽐내는 흑표범의 멋있는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었다.


미둔은 흑표범의 매혹적이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 정글에서 몇 날 며칠을 제대로 먹지도 씻지도 못한 채 밤을 새우며 흑표범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정글의 무성한 덤불 속에서 6일째 밤을 지새우던 어느 날 그는 표범들이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는 곧장 카메라를 들었다.


그의 카메라 뷰파인더에는 신비하고 영롱한 빛깔의 까만 색을 털을 가진 흑표범 한 마리가 온몸에 우아한 무늬를 지니고 있는 표범 한 마리와 함께 어슬렁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mithunhphotography'


어렵게 카메라에 잡힌 흑표범의 모습은 신비롭고 고귀한 품위를 마구 뿜어내는 듯하다.


흑표범의 매서운 눈빛은 그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


또 녀석의 윤기 나는 영롱한 까만색 털은 보는 것만으로도 신비한 느낌을 주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지닌 흑표범을 포착한 미둔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흑표범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포착하기 위해서라면 6일뿐 아니라 6년이라도 기다릴 수 있었다"라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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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ithunhphot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