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집단 감염' 터진 포천 육군 8사단 확진자, 주말에 '교회'가 사람들 접촉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집단 감염'이 터진 경기 포천 소재 육군 8사단 인근 부대에서 확진자가 '4명' 더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 4명의 새로운 확진자는 교회에서 기존 확진자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집단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24일 국방부에 따르면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지역의 다른 3개 부대에서 병사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들은 이달 19일(지난주 일요일) 주둔지 내 교회에 방문했다가 8사단 부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대의 일부 병사도 같은 날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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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추가 확진자들을 포천병원으로 이송하고 교회를 방문한 장병과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부대를 대상으로 감염병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또 군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3개 부대의 모든 병력에 대해 이동을 통제하고 공동 격리 조치했다.


한편 해당 예배에는 모두 5개 부대에서 80여명의 인원이 참석했는데, 이 가운데 1개 부대에서는 아직 양성 판정을 받은 인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5대 부대 전원에 대해 예방적 관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