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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65% “부모님도 스펙이다”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여건이 자신의 실력보다 취업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직자 10명 중 6명 이상은 '부모님의 사회적 지위나 경제적 여건이 개인의 실력보다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901명에게 '부모님의 지위, 재산 등의 여건이 본인의 실력보다 취업성공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에 대해조사한 결과 64%가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님의 능력은 42.1%가 '직업 등 사회적 지위'를 꼽았다. 뒤이어 '인맥'이 25.4%, '경제능력'(23.5%), '가정환경'(5.2%), '정보력'(2.2%) 등이 있었다.

 

현재 취업 준비 과정에서 부모님께 도움을 받는 응답자는 전체의 44.8%로, 이들 중 40%는 '구직 비용 지원'을 받고 있으며 14.6%는 '지인회사 추천'을 받은 것으로 응답했다. 

 

한편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의 조사에서 취준생의 44.3%가 부모님의 지원으로 학원, 취업 컨설팅 등 취업 사교육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취업 사교육비는 월 평균 3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혜 기자 eunhy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