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故 박원순 휴대전화 비밀번호 해제···포렌식 진행중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해제해 포렌식 절차에 들어갔다. 포렌식 작업에 유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포렌식이란 범죄를 밝히고자 수사에 쓰이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 등을 포괄하는 뜻이다.


22일 서울지방경찰청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어 포렌식 절차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5일 만에 박 전 시장이 사망하기 전 통화 목록 등을 살펴볼 수 있게 됐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은 "분석이 마무리 되는대로 선별 절차 등을 거쳐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포렌식 절차에 돌입한 휴대전화는 사망 당시 발견된 아이폰XS로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경찰은 아이폰XS에서 고인의 사인을 규명할 정황들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라 보고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한편 박 전 시장은 지난 10일 오전 0시 30분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지 7시간 만에 서울 성북구의 삼청각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지기 전 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은 서울시에서 근무 중인 A씨로부터 성추행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