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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기 힘든 '독립영화'서 소름 돋는 연기력 인정받고 '대세'로 등극한 배우 7

상업영화에 비해 주목받기 쉽지 않은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스타덤에 오른 배우를 모아봤다.

인사이트영화 '반도'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상업영화에 비해 소규모 자본이 투자되는 독립영화는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하기 쉽지 않다.


독립영화가 꼭 상업영화로 가기 위한 발판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많은 원석을 발견해 스타로 만든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실제로 현재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약하는 많은 배우들이 독립영화에서 이름을 날린 이들이다.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어느덧 대세 배우로 성장한 스타를 모아봤다.


1. 구교환


인사이트영화 '메기'


인사이트영화 '꿈의 제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반도'에서 구교환은 자신의 생존만을 위해 부하마저 죽이는 서 대위 역을 맡아 대중에게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교환이 신인에 가깝지만 사실 그는 독립영화계에서는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교환은 영화 '거북이들',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꿈의 제인', '메기' 등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여 많은 팬과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2. 류준열


인사이트영화 '소셜포비아'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류준열도 독립영화에서 시작해 대세 배우로 성장한 경우다.


영화 '소셜포비아'를 비롯해 여러 독립영화에서 연기력을 다진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김정환 역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스타로 성장하고도 류준열은 "재밌고 독특한 독립영화가 많아서 읽는 재미가 있다"며 독립영화 출연 또한 열려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3. 이주영


인사이트영화 '꿈의 제인'


인사이트JTBC '이태원 클라쓰'


JTBC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대세 배우로 성장한 이주영도 독립영화계 출신이다.


지난 2012년 영화 '조우'로 데뷔한 이주영은 '꿈의 제인', '메기'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았고 지난 2016년 MBC '역도요정 김복주'를 통해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지난 1월 '이태원 클라쓰'에서 트랜스젠더인 마현이 역으로 분해 성별을 넘나드는 중성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를 홀렸다.


4. 이제훈


인사이트영화 '파수꾼'


인사이트영화 '고지전'


독립영화 출신 배우로 이제훈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07년 단편영화인 '밤은 그들만의 시간'으로 데뷔한 이제훈은 아직도 명작으로 꼽히는 영화 '파수꾼'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고지전'에서까지 연이어 주목받으면서 이제훈은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고 현재는 충무로 대표 배우가 됐다.


5. 박소담


인사이트영화 '검은 사제들'


인사이트영화 '기생충'


박소담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닐 때부터 동료들이 만든 영화에 출연했고 무려 15편의 단편, 독립영화에 참여했다.


이후 2015년 그는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고 지난해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에 입성하기도 했다.


6. 안재홍


인사이트영화 '족구왕' 


인사이트tvN '응답하라 1988'


안재홍도 독립영화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우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 단편영화 '구경'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1999, 면회', '족구왕' 등을 통해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이후 그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7. 천우희


인사이트영화 '한공주'


인사이트영화 '써니'


천우희는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그는 집단 성폭행 피해 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독립영화 '한공주'의 주인공으로 열연해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당시 천우희는 "이 상은 앞으로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받겠다. 앞으로 독립영화, 예술영화의 관심과 가능성이 더 열렸으면 좋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